제16회 전국한시백일장…삼연 김창흡 선생 추모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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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국한시백일장…삼연 김창흡 선생 추모 경연
  • 포천일보
  • 승인 2017.06.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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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문화원(원장 양윤택)이 주최한 삼연 김창흡 선생 학덕 추모 전국한시백일장이 6월 2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한시백일장에는 민천식 포천시 부시장, 정량원 한국한시협회 수석부회장, 안동김씨삼연공파요산승유재종중회 김칠동 회장님을 비롯한 시 단위 각급기관 단체장과 안동김씨삼연공파 문중 회원, 문화원 임․회원, 전국의 한학자 및 한시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삼연 김창흡 선생 학덕 추모’를 시제로 한시 경연을 벌였다.

이날 양윤택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비의 고장인 우리 포천에서 전국의 한시 애호가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전국한시백일장을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삼연 김창흡 선생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좋은 시를 지어주길 바라며, 수준 높은 작품이 다수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천식 포천시부시장, 정량원 한국한시협회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선비의 고장인 우리 포천에서 전국한시백일장을 개최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전제하고 이렇듯 좋은 행사를 주최한 포천문화원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시형은 칠언율시, 압운은 明, 成, 誠, 情, 榮으로 했으며, 고선위원은 사계권위자를 초빙하여 심사에 공정을 기했으며, 전국의 유림 및 한학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시문 향상의 계기를 마련했다.

출품작을 심사한 결과 서울시 종로구에서 참가한 지재희님이 영예의 장원을 수상했다. 차상 1명, 차하 2명, 참방 10명, 가작 20명 등 다수 입상했다. 또한 이날 최고령자로 참가한 안대환옹(1926년생), 손중근옹(1926년생)에게 노익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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