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 양주 천보산 더비와 8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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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 양주 천보산 더비와 8일 맞대결
  • 포천일보
  • 승인 2017.07.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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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과 양주시민축구단(이하 양주) ‘천보산 더비’와의 경기가 오는 8일 오후 5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K3리그 어드밴스 후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우승을 향한 12개 팀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더욱이 지난 3일부터 후반기 추가 등록이 시작되면서 우수선수 영입에 따른 순위 싸움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12라운드를 마친 현재 포천은 8승4무(승점 27점)로 무패행진을 펼치며 2위 김포시민축구단(승점 23)에 승점 5점이 앞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양주는 최근 2무2패의 성적으로 추춤거리며 3승3무6패의 성적으로 12위로 추락했다.

상대 전적에서는 포천이 11승4무3패로 앞서 있다. 공식경기로 2012년부터 정규리그에서는 6연승, 전국체전 예선전을 포함해 9연승을 올렸다. 2008년과 2009년 3패를 당한 뒤 15경기 무패행진이다.

양주는 190cm 장신 정승운의 활약이 크다. 2016년도 5득점을 성공한데 이어 올해도 5득점으로 여전히 골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밖에 정상호(3득점), 황정현(2득점), 정준규(2득점) 등이 정승운에 이어 팀 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양주는 김동해 감독 부임이후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체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끈질긴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멤버중에는 신혁석과 정승운이 유일한 살림꾼으로 대폭적인 선수교체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은 후반기를 맞아 프로와 내셔널리그로 4명의 주전급 선수들이 자리를 옮기면서 위기를 느꼈지만, 후반기 첫 경기에서 이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후반기는 이제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승점 3점의 향방은 체력싸움이다. 후반기는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을 갖춘 팀들에게 승리의 미소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포천 김재형 감독은 "후반기는 체력싸움이다. 프로와 내셔널리그로 4명의 선수들이 진출하고, 일부 선수들의 부상이 걱정된다“면서 ”국제대회를 통해 체력을 연마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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