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경복대 교수, 한국인 최초 EVT 워크숍 강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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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경복대 교수, 한국인 최초 EVT 워크숍 강사 합류
  • 포천일보
  • 승인 2017.08.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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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뮤지컬과 김민정 교수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에스틸 보이스 트레이닝(EVT)’ 공식 워크숍에 강사로 참여한다.

EVT는 미국의 성악가이자 보이스 전문가(voice specialist)인 에스틸(Jo. Estill) 교수가 1988년 창안, 전 세계적으로 보급됐다.

근육훈련을 통해 다양한 음색을 연출해 인물의 성격을 표현할 수 있어 뮤지컬 배우에게 특히 적합한 발성법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정성화, 박건형, 박정아, 강필석 등 유명 뮤지컬 배우들이 에스틸발성법 훈련을 거쳤다.

과학적 발성법으로 인정받은 EVT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3일부터 27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캠퍼스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최초로 CMT(Certified Master Teacher)를 취득하고 현재 경복대 뮤지컬과에서 발성수업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이번 워크숍 강사진에 합류하게 됐다.

한국인이 에스틸발성법 강사로 참여하는 것은 김민정 교수가 처음이다.

김 교수는 5일 완성 공식코스로 진행되는 Level 1, 2와 마스터클래스에서 에스틸 교수의 직속 제자인 앤 마리 스피드 교수(Anne-Marie Speed‧영국 Royal Academy of Music)와 함께 강사로 참여하게 된다.

이외에도 나오미 아이얼스(Naomi Eyers) 에센셜 보이스(Essential Voice) 대표와 프란체스코 메코리오(Francesco Mecorio) 홍익대 교수도 이번 강사진에 합류하고 있다.

김 교수는 “기존의 가창 교육은 도제식이고 추상적인데에 그쳤다”며 “앞으로 에스틸발성법을 널리 알려 뮤지컬 배우를 포함한 다양한 직업적 음성 사용자들이 건강한 소리를 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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