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포천지역 정치권에 큰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보수가 아니면 당선이 안 된다는 과거 지역정치권의 기류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에 의하면 시의원 출마예정자들이 대거 더불어민주당 입당여부를 노크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까지 민주당 공천을 받아 시의원에 출마하려는 인사들이 극히 소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거의 지방선거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지속적인 지지율 상승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지난 22일에는 연제창 서울보증보험 대표가 책임당원 300여명을 모집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입당서류를 제출했다. 연제창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포천시의원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이형직 민주당 포천시의원에 의하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천시의원 제1선거구(포천동, 선단동, 군내면)에서만 4-5명이 시의원 출마여부를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호도가 높아진 원인에 대해 이형직 시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후 보수정당에 실망했던 점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포천시민의 지지도가 높아진 게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호열 전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은 “포천지역 시의원 출마여부를 묻는 정치 신인은 여성 2명을 포함해 10여명선”이라면서 “시간이 가면서 시의원 출마여부를 타진하는 인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과거와 달리 보수지역인 포천에서 민주당 선호도가 높아진 것은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이 크게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신뢰도가 높아진 게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쭈~~~욱
민주당이 어딜넘봐 시의원이건,도의원이건,시장이건 국회의원까지 다 우리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