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꿈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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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꿈 꾼다”
  • 포천일보
  • 승인 2017.09.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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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지원사업... 청소년 오케스트라 악기연습에 비지땀 흘려

사단법인 한국인간관계연구소(대표 이철웅)와 동두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미정)이 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이재정교육감)의 지원으로 동두천, 양주 및 연천지역에 거주하는 “학교 밖 아이들”을 대상으로 “꿈을 만드는 청소년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어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매주 목요일에 동두천시청소년 수련관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연습실에서 오케스트라의 푸른 꿈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연습대상자들은 동두천, 양주 및 연천에 거주하는 학교 밖 아이들 15여명이 참석하고 있으며, 이들을 가르치는 이는 동두천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장인 김양선 지도자가 이들과 호흡을 같이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한국인간관계연구소가 2017년 경기도교육청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학교 밖 아이들 우리는 꿈을 만든다”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 밖 아이들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아이들이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스스로의 문제의 해결과 더불어 음악가의 꿈을 키워가는 다양한 접근 방법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열중하는 이들을 보는 순간 이들이 과연 학교 밖 아이들인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 정도로 열심이며 얼굴에 맑은 미소가 떠나지 않는 것을 보고 희망의 새 꿈을 찾고 있구나하는 감동이 전해 옮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강지희 지도자는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을 느낄 수 있어 하루도 빠짐없이 지도에 임하고 있다고 밝은 미소를 머금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김 모군은 정규학교에서도 가져보기 힘든 악기인데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열심히 가르쳐 주시는 지도자 선생님들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동두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박미정 센터장은 올해는 한국인간관계연구소의 도움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몇 해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하면서 아이들이 진실로 좋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준비가 학교 밖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성공여부를 좌우하는 관건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한편 이철웅 한국인간관계연구소는 대표는 이 프로그램이 성공적이라고 자평하면서 연말에는 그동안의 노력을 한데 묶어 작은 연주회도 가져 볼까 계획 중이라고 귀띔하여 주면서, 이 밖에도 이들을 대상으로 통일교육도 기획하고 있어 학교 밖 아이들이 낙오자가 아니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강조하고 있었다.

이와 더불어 (사)한국인간관계연구소는 경기북부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지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관심권 밖에 있는 학교 밖 아이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적 배려를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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