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12월30일부터 한 달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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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12월30일부터 한 달간 개최
  • 포천일보
  • 승인 2017.12.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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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에서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열리는 동장군축제는 올해 14회째로 감성겨울 도리돌 마을에서 한 달여간 개최된다.

포천시와 (사)도리돌지역활성화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동장군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여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겨울을 즐기고자 찾아온 남녀노소, 가족 단위 등의 관광객에게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를 선사한다.

동장군축제는 관람행사, 체험행사, 공식행사, 먹거리행사, 농특산물 판매행사, 기타행사로 구성돼 있다.

관람행사로는 군부대가 많이 주둔한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최신 군장비 전시, ICE BIG TREE, 동장군소원당, 얼음조각 작품전시 등이 준비되고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포토존과 얼음 조형물을 전시한다.

체험행사로는 얼음성 놀이동산, 계곡눈썰매, 전통얼음썰매, 송어얼음낚시 등이 운영된다. 얼음을 타고 내려오는 ‘계곡 눈썰매’는 짜릿하고 직접 나무를 깎아 만든 팽이로 하는 팽이치기는 더욱 신이 난다. 송어얼음낚시도 빼놓을 수 없는 축제의 재미다. 갓 잡은 송어를 회 또는 구이, 찜으로 요리해 먹는 그 맛은 그야말로 끝내준다.

장작패기 ․ 통나무자르기 ․ 불피우기 체험은 물론 모닥불을 피워 감자․고구마를 구워먹고, 추위를 이기며 푸줏간에 걸린 고기를 사다가 불을 직접 피워 구워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추억의 도시락, 주막집, 푸줏간, 가마솥국밥집, 도리돌분식집 등 산촌 지역 향토음식잔치가 매일 열려 관광객의 침샘을 자극한다.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 연인, 가족 단위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찾는 다면 서로의 온기에 추위쯤은 금방 이겨낼 것이다. 그리고 한해를 시작하는 시기에 서로의 정을 확인하면서 출발하는 것도 한해 농사를 풍성하게 지을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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