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암사상 재조명 지역문제 해결 지렛대 역할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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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암사상 재조명 지역문제 해결 지렛대 역할필요”
  • 포천일보
  • 승인 2017.12.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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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암 숭모사업회, 연말 총회 갖고 내년 사업방향 제시

면암 최익현선생 숭모사업회(회장 양호식)는 26일 연말 총회를 열고 내년 숭모사업회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2018년 면암 숭모사업으로 제2회 면암문화제 기간 동안 면암 추모시 낭송회와 토크콘서트, 면암 최익현 선생 순국 112주년 기념을 갖기로 했다. 또 신북면 주최 면암 골든벨 행사 지원과 채산사숭모보존회 주최 면암 추기제향 행사에 참여키로 했다. 아울러 내년 3월 면암선생 숭덕공원 조성을 위한 토론회 개최를 시작으로 4월 면암 유적지 순례, 5월 청소년백일장 개최, 면암 청소년리더쉽스쿨 등의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면암 선생 사상을 홍보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포천시민은 물론 포천방문객에게 제공할 면암 선생 소형 홍보물과 만화를 제작 배포하기로 했다.

양호식 회장은 2017년 한해를 면암정신의 횃불이 점화됐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면암숭모회 방향은 면암정신을 포천에서 구현하는 것에서 출발하지만, 대한민국 대표정신으로 정립되는 게 최종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2018년에는 기본목표를 임원의 해설사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미래세대 청소년들이 면암정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프로그램 마련과 함께 면암 유해를 포천 이장사업으로 정했다면서 회원확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김현철 포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과장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에서 김 과장은 면암사상의 키워드는 변화와 관용이라고 제시했다.

면암선생의 忠과 義 사상을 되살려 오늘날의 어려운 난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면암사상이 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숭모사업은 어려운 지경에 빠진다면서 포천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숭모사업회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종교와 철학 수준이 깊어지면 관용이 뒤따른다고 강조했다. 관용이 없는 사상은 감동을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지역구성원의 참여도 이끌어 내지 못해 지역사회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면암 사상을 현실에 맞게 재조명하고 지역문제 해결에 지렛대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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