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대책 수립완료까지 영평사격장 모든 사격훈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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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대책 수립완료까지 영평사격장 모든 사격훈련 중단
  • 포천일보
  • 승인 2018.01.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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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영평(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실시하는 모든 사격이 중단된다고 미군과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15일 영평사격장 인근에서 연달아 탄두가 발견된 것과 관련, 미군측에 안전대책 수립이 완료될 때가 모든 사격중단을 제의했다.

미 8군 마이클 빌스 사령관과 데니스 매킨 2사단장은 15일 서울 용산 국방부 차관실을 방문해 포천시 영북면 야미리 군부대 일대에서 발견된 탄두(20여발)와 관련한 한미 합동조사결과와 미국 측의 안전조치 계획을 서주석 국방차관에게 전달했다.

이에 대해 서 차관은 안전대책이 완료될 때까지 모든 사격을 중단할 것을 제의했고, 미군 측이 이를 수용했다.

국방부는 향후 송영무 국방장관과 대책위, 주민과 이미 약속한 간담회 실시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추가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미 8군은 조사결과와 사격장 안전조치 결과를 지역주민에게 설명하고 안전조치 현장을 함께 확인한 후 사격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25일 포천 미 로드리게스 사격장 인근인 포천시 영북면 문암리 거주 주민이 자가 보일러실 천장을 뚫고 내부 바닥에 낙탄 된 탄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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