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내정 이철휘 행보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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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내정 이철휘 행보에 관심
  • 포천일보
  • 승인 2018.02.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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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이철휘 희망캠프 사실상 해산…지방선거 공천권 남용 안겠다는 입장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후 포천가평지역위원장 승인을 앞둔 이철휘 전 육군대장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 대장은 13일 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후보 경선 당시 운영했던 ‘이철휘 희망캠프’ 모임에 60여명과 자리를 함께 했다. 사실상 이철휘 희망캠프 해산을 의미한다.

이 자리에서 이철휘 전 대장은 새로운 정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또 시민의견을 무시하는 정치를 배격해야 한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했다. 이같은 이 전 대장의 언급은 20대 총선 당시 포천연천선거구 후보자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도중에 공천자가 결정된 것에 대한 비판한 것이라고 참석자가 전했다. 보수정당의 공천행태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이철휘 희망캠프 참여 인사들의 민주당 입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철휘 캠프참여자 민주당 입당여부는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김종천 포천시장의 기소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이 기소될 경우 희망캠프 참여자 150여명이 대거 민주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참석자는 또 “이철휘 전 대장은 6.13지방선거 공천권을 남용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 만약 공천권을 휘두르면 김영우 의원이나 자유한국당과 다를 바 없을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구태정치 행태를 비판했다. 특정인을 위한 공천권 행사보다 기존 민주당원의 입장을 존중하겠다는 뜻으로 비춰진다.

한편 이철휘 전 대장은 1월 민주당에 입당했다. 중앙당 조직강화특위와 최고위원회 승인을 거쳐 포천가평지역위원장에 내정된 상태다. 이 전 대장의 포천가평지역위원장 승인 여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이후 민주당 당무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게 민주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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