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처리장 화재에 소방차 28대와 헬기 3대 동원 진화
봄철 건조한 날씨에 각종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50분경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 한 재활용 쓰레기 처리시설에서 불이 났다. 불은 불은 철골조 패널로 된 1층짜리 건물 2동(990㎡)을 태운 뒤 야적장에 쌓인 50여t의 폐비닐과 폐섬유로 옮겨 붙어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28대와 인력 41명, 헬기 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과 함께 불이 주변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또 오전 10시40분경에는 창수면 추동리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조립식 건물 2동 300평이 소실되기도 했다.
포천에서 또 다시 산불이 발생했다. 포천은 지난달에도 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30일 오후 2시 10분께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2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 산불은 임야 약 5㏊를 태웠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헬기 7대 등 장비 16대와 인력 105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지난달 16일에는 신북면 심곡리 왕방산 8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화재 발생 4시간 여만에 불길은 잡혔다. 인명 피해도 없었다. 다시 진화 작업에는 헬기 등 장비 14대와 인력 33명이 동원됐다.
이밖에도 내촌면 내리에 소방차 10대와 소방인력 28명을, 소흘읍 직동리에는 소방차 5대와 소방인력 14명을 배치해 포천소방서 산불진화대가 감시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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