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 청주FC 상대로 7일 홈 개막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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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 청주FC 상대로 7일 홈 개막 ‘킥오프’
  • 포천일보
  • 승인 2018.04.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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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절대 강자,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의 홈 개막 경기가 오는 7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포천은 오는 7일 오후 3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청주FC(이하 청주)를 상대로 ‘2018 K3리그 어드밴스’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역대 전적에서는 6승4무2패로 포천이 우세하다. 지난해에는 홈과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경기에서는 희비가 교차했다. 포천은 춘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승을 거두었지만, 청주는 양평FC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패했다.

FA컵에서도 포천은 웃었지만, 청주는 눈물을 삼켰다. 포천은 3라운드에서 인천대를 2-0으로 꺾고 4라운드에 진출했지만, 청주는 2라운드에서 시흥시민축구단에 0-1로 무너졌다. 올 시즌 성적으로 보면 포천은 2연승을 달렸고, 청주는 2연패의 부진을 보였다.

이번 경기는 창과 방패의 싸움으로 예상된다. 포천의 ‘닥공축구’와 청주의 ‘질식수비’는 잘 알려져 있다. 청주는 수비를 강화한 뒤 역습을 통해 상대를 공격하는 축구로 유명하다. 포천이 청주의 두터운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지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천 김재형 감독은 “우리 팀을 만나는 대부분의 팀들이 그동안 수비축구를 펼쳐왔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은 오래전부터 그 해법을 알고 있다”면서 “청주가 의외로 공격적으로 나올까봐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일부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존 선수와 신규 선수들의 호흡이 경기를 하면서 잘 융화되고 있다”면서 “홈 개막경기인 만큼 포천시민과 축구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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