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시장, 남경필 지사에 현안문제 해소 도비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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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시장, 남경필 지사에 현안문제 해소 도비지원 요청
  • 포천일보
  • 승인 2018.04.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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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포천시장은 10일 남경필 경기지사를 만나 포천지역 주요 현안문제 해소를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하송우~마산간 도로 확포장공사 ▲국지도 56호선 시설개량사업 ▲신평리 공장밀집지역 도로 확포장공사 ▲가산면 금현리 수도시설 확충 ▲고모리에 조성사업 조속 추진 ▲군부대 위수지역 제한 폐지 철회 등 현안 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하송우~마산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사업구간 일원에 1,850여개의 기업체가 산재해 있고, 이 노선을 이용하는 1일 교통량이 18,000여대에 이르고 있어 원활한 교통소통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 시장은 토지보상비 200억원이 도 추경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국지도 56호선(군내~내촌) 시설개량사업은 위험구간 비율이 71.8%에 달해 2016년 8월에 제4차 국지도 5개년사업에 반영돼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중이지만 군부대 협의문제로 설계가 중지된 상태다. 경기도는 오는 5월에 실시되는 3군사령부와의 정책협의회에서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신평리 공장밀집지역 도로 확포장공사는 인근에 장자산업단지, 채석단지 등 기업체가 밀집해 일일 교통량 9,600여대로 대형화물차량이 좁은 마을길을 운행해 비산먼지 및 소음 발생과 교통정체로 민원이 지속되는 실정이나 시의 재정여건으로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공사비 20억원에 대한 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고모리에 조성사업은 낮은 타당성조사 수치로 인해 중앙투자심사 통과 및 지속적인 사업추진여부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군 부대 위수지역 제한 폐지는 지난 2월 군 적폐 청산위원회의 권고안 발표를 국방부에서 수용함에 따라 군인의 외출․외박구역 제한이 해제될 경우 군 부대 인근 지역상권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에서는 권고안이 전면 백지화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관심과 대응을 요청했다.

김종천 시장은 “포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등 중첩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도로 등 주요 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산적한 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경필 지사는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수하고 있는 포천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그 노고에 감사드린다. 재임중에 경기 북부의 발전을 위해 예산 지원 및 도 조직 개편 등에 힘써왔다”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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