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현 시장이 지난 4일 사퇴한 자유한국당 포천시장 후보로 백영현(사진) 전 소흘읍장 단수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에 의하면 김종천 시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4일 후보자 사퇴서를 제출하자 곧바로 포천시장 후보자 논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별한 사유가 생기지 않는다면 8일 백영현 전 읍장을 포천시장 후보로 의결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백 전 읍장은 공천심사 과정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등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단수 지명된다는 게 한국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백영현 전 읍장은 지난달 27일 자유한국당 포천시장 후보로 김종천 시장이 결정되자 자유한국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면서 예비후보를 사퇴한 바 있다.
한편 포천시장 후보직을 사퇴한 김종천 시장은 지난 3일 아산병원에서 폐암진단을 받고 4일 포천시청에 출근해 간부공직자들에게 건강상이 이유로 후보직 사퇴와 함께 병가들 낸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시장의 폐암진단과 후보직 사퇴는 지역정가는 물론 공직사회에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선거를 준비해 온 캠프 관계자들은 공황상태에 빠진 가운데서도 차기 후보자 결정에 따른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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