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후보, “백영현 캠프 포천의 드루킹 고소” 백 후보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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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후보, “백영현 캠프 포천의 드루킹 고소” 백 후보 의혹 제기
  • 포천일보
  • 승인 2018.06.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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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및 후보자 비방 고소고발 검찰과 중앙선관위 현재 수사 진행중"

이원석 바른미래당 포천시장 후보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백영현 자유한국당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석탄발전소 관련, 드루킹 활동했다고 폭로했다.

이원석 후보에 의하면 백영현 후보 캠프관계자들은 ‘김현준, 산소같은 남자’ 등의 가명을 써가며 블로그와 밴드를 이용해 공직후보자인 자신과 석탄발전소 반대 단체들을 비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영현 후보와의 관련성을 묻는 질문에는 “TGB와 ‘영현아 부탁해’라는 밴드와 오직 진정자유를 원하는 자라는 비밀 밴드상에서 백영현 후보 회계책임자 등 관련자들이 비방글을 올리면 백 후보가 ‘속이 후련하다’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등의 댓글을 게시했고, 회원들이 다른 밴드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원석 후보) 비방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영현 후보의 지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면서 백영현 후보가 질실을 밝일 것을 요구했다. 또 이 사건을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포천시의회 속기록을 거론하며 “백영현 후보는 2014년4월7일 5분 자유발언에서 LNG가 석탄보다 나쁘다고 말했다가 요즘 토론회나 언론매체에는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을 자꾸 바꾼다. 석탄발전소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장에 나온 이원석 법률대리인은 악의적 40여건의 게시글 가운데 표현의 자유 영역을 벗어났다고 판단한 20여건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검찰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게시글 내용에 대해선 “이원석 후보 선거를 의식해 특정 단체를 옹호하고 특정 기업체의 사적 이익을 위해 활동하고 있고, 더러운 금전거래까지 이루어지고 있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거운동 기간임에도 더러운 금전거래까지 이루어지고 있다는 프레임의 글을 계속 양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명예훼손 범주를 넘어 특정 후보낙선을 위하여 비방한다고 판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관위에 고발해 수사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석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윤국 민주당 후보를 향해서는 “시장재임 시절 박 후보 매제와 강모 시의원이 석산개발 허가 미끼로 2억원의 뇌물을 받아 징역 1년에 추징금 35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있다”면서 “비리에 연루된 사람이 여전히 선거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애꽃은 본인 정당과 그와 관련된 분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이며 15만2천여 포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또한 박윤국 후보 재임시절 7개의 골프장 허가와 4개의 레미콘 허가는 비록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이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과한 환경파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출마를 위한 시장직 사퇴로 보궐선거 비용으로 시민혈세 14억원 정도가 투입되었다며 박윤국 후보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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