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21일 '새줌마(새누리당 아줌마) 정책투어' 첫 대상지로 영평사격장으로 인한 소음과 오발사고로 주민들이 고통받는 영중면을 찾았다.
영중면사무소에서 원유철 정책위의장 주재로 현장 정책회의를 열고 사격장 주변 주민들과 정부의 견해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원 의장은 "새눔마 정책투어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보고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면서 "첫 투어인 포천시 영중면투어는 미군 부대로 인해 집 앞마당에 포탄이 떨어지어 지는 등 주민피해를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고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주한미군과 지역사회의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주민피해를 신속히 처리하지 못해 반미 감정으로 이어지면 국가적 소실이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는 원 의장을 비롯해 포천이 지역구인 김영우 수석대변인, 박인숙 안전행정정책조정부위원장, 국방위 소속 손인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지역구 김영우 의원은 "지난 60여년 동안 지역주민들은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했다. 국가안보가 중요하지만, 국민의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다"면서 "정부 부처에서 참석했기 때문에 좋은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측에서는 외교부와 국방, 국무조정실 실무 국장들과 8사단장 등이, 경기도에서는 경기도 부지사, 포천시 부시장,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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