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 전국대의원 상무위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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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 전국대의원 상무위원 선임
  • 포천일보
  • 승인 2018.08.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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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휘 위원장 화학적 화합 강조했지만, 무자격 대의원 선임 논란 일 듯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는 7월31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전국대의원 39명과 상무위원 21명을 선임했다.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지난 7월17일 상무위원회를 개최해 권리당원 5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권리당원 중 다수추천을 받은 94명을 지역대의원으로 선임했다. 지역위원회는 또 7월21일 상무위원회가 심의한 상무위원 21명을 확정했다.

아울러 선임된 지역대의원과 당연직 지역대의원 39명 등 총 133명의 대의원 명부를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을 받아 이날(31일) 지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는 최호열 전 지역위원장이 지난해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후 사고지구당 체제를 유지해 왔다.

민주당은 6.13지방선거에서 포천시장을 비롯한 경기도의원, 포천시의원 등 포천지역 출마자 전원이 당선이라는 대승을 거두는 결과를 가져왔다. 95년 지방선거 실시 이후 보수강세 지역 포천에서 최대 승리를 거둔 것이다.

대의원대회에서 이철휘 위원장은 지방선거 압승 요인으로 촛불혁명과 박근혜 정부 탄핵 연장선이었고,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이자 자유한국당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우리(민주당)도 제대로 일하지 않으면 심판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철휘 위원장은 또 지방선거 직전 입당 당원이 기존 당원간의 물리적 화합에서 화학적 화합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과 나라에 잘못된 것을 바로잡도록 파사현정(破邪顯正)의 마음, 사악한 것을 깨어 바른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원들간의 화학적 화합이루겠다는 이철휘 위원장의 말과는 달리 대의원대회 직후 대의원 자격이 없는 당원 일부가 대의원으로 선임됐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지역대의원과 전국 대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1년 이상 당적 보유와 함께 6개월 이상의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당원이 대의원으로 선임됐다는 것이다.이철휘 위원장이 포천가평지역위원장으로 임명받은 시점은 3월초다. 그 이후에 입당한 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향후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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