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서장 김상우) 지난 10일 포천시 소흘읍 소재 이슬람 성원에서 외국인 이주노동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
범죄예방교실에서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본국(외국)과 한국의 법률적 차이점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나아가 이를 주변 외국인들에게도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데이트 폭력, 보이스 피싱 예방 및 피해 대처방법, 불법체류자 통보의무면제 제도를 자세히 설명해줌으로써 범죄 피해자가 안심하고 경찰관과 상담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주 노동자들이 한국 생활에 있어 어려움이 있거나 개인적으로 평소 궁금해 했던 법률적 고충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 상담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범죄예방교실에 함께 참여한 이슬람 신도 모하메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신도들이 한국의 법규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포천경찰서 보안과(외사계)에서는 관내 체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예방교실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포천지역에는 약 2만명의 외국인이 체류중이고 대부분 비전문취업비자를 통해 입국, 제조업 ․ 농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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