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면암의 얼 이어받자”…제2회 면암문화제 30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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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면암의 얼 이어받자”…제2회 면암문화제 30일 시작
  • 포천일보
  • 승인 2018.10.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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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암 최익현 선생 영정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면암문화제가 오는 30일 추모시 낭송회를 시작으로 11월3일까지 포천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포천출신이자 한말 일제에 항거, 자신의 생명까지 희생한 면암 최익현 선생을 추모하고 선생의 뜻을 선양한다는 게 면암문화제 개최 취지다. 면암숭모사업회는 17일 월례회의 자리에서 문화제 개최에 따른 시나리오를 최종 점검했다.

‘면암을 찾아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치러지는 제2회 면암문화제는 오는 30일 추모시 낭송회를 시작으로 11월1일 면암 학술발표회, 11월3일에는 포천시청을 출발해 포천여중까지 거리행진에 이어 면암 순국 112주년 추모식을 갖는다. 또 같은 날 포천국악협회가 주관한 면암 국악제와 학생 면암UCC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은 면암문화제 세부 일정이다.

◇면암 추모시 낭송회는 10월30일 오후 7시 포천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된다. 포천문인협회와 마홀문학회 주관으로 지역문인과 학생, 일반시민이 참여해 면암 창작시를 낭송한다.

◇면암 학술발표회는 11월1일 오후 7시 포천문화원에서 면암 선생의 삶과 사상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면암 추모 거리행진은 11월3일 오후 2시 포천시청을 출발해 신읍사거리와 포천보건소, 포천여중에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된다. 행진이 끝나면 포천여중 체육관에서 면암 최익현 선생 순국 112주년 추모식과 포천국악협회 주관 면암 국악제가 개최된다.

한편 양호식 면암숭모사업회 회장은 “면암은 포천태생이면서 대한민국 국혼(國魂)이나 다름없다. 풍전등화와 같은 나라의 위기와 도탄에 빠진 백성을 외면하지 않고 순국의 결기를 보여준 최고의 선비였다”면서 “머지 않아 최고의 브랜드문화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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