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암 최익현 선생 추모시 낭송회’…가을 밤 잔잔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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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암 최익현 선생 추모시 낭송회’…가을 밤 잔잔한 감동
  • 포천일보
  • 승인 2018.10.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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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째 맞는 면암문화제, 11월1일 학술토론회와 3일 거리행진 및 국악제로 이어진다

10월30일 늦은 가을 밤, 면암 최익현 선생의 삶과 생애 그리고 행적을 기리는 추모시가 포천시립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 잔잔하게 우려 퍼졌다.

면암숭모사업회가 주최하고 포천문인협회가 주관한 ‘면암을 찾아가는 길’ 면암 추모시 낭송회가 열렸다. 마홀문학회 회원들이 마련한 자작시를 낭송하는 자리로 제2회 면암문화제 시작을 알리는 행사였다.

마홀문학회 회원들은 면암 최익현 선생의 삶과 정신을 주옥같은 자작시로 엮어냈다. 조선말 나라의 존망의 위기에서 일제에 온 몸으로 맞서 조국을 지키고자 했던 면암 최익현 선생의 행적을 그려낸 것이다.

추모시는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용기와 결단력 그리고 죽음으로 침략세력과 맞섰던 면암 최익현 선생의 삶과 행적을 추모했다. 면암 정신을 포천정신으로 이어받고, 통일조국의 여명으로 이어질 것을 기원하는 내용이 함께 담겨 있었다.

30일 면암 추모시 낭송회를 시작으로 2회째 맞는 면암문화제가 시작됐다. 면암문화제는 오는 11월1일 면암 학술토론회에 이어 3일에는 포천시청을 출발해 신읍사거리와 포천보건소, 포천여중에 이르는 구간에서 거리행진이 진행된다. 또 행진이 끝나면 포천여중 체육관에서 면암 최익현 선생 순국 112주년 추모식과 포천국악협회 주관 면암 국악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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