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전철사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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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전철사업 한다”
  • 포천일보
  • 승인 2019.01.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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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화문 예타면제 촉구 1만 총궐기대회 포천시민 동참 호소

박 시장 “2019년을 포천시의 운명을 바꾸는 원년으로 삼겠다”

10년전 16만 포천인구 올 2-3월 14만명대로 감소된다 제기

민선7기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과 대화에 나선 박윤국 포천시장은 14일 첫 번째 방문지 선단동에서 전철사업에 사활을 걸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전철7호선 예비타당성 면제촉구 1만명이 참여하고 1천명이 삭발하는 집회에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박 시장은 또 “16일 광화문 집회는 포천이 생긴 이후 처음으로 1만명이 집결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모든 정부가 포천을 소외시켰다. 이번 기회에 포천시민과 선출직 시도의원, 공직자 모두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대한민국 철도역사 100년은 15만 포천시민에게 길을 잃게 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박 시장은 또 “정부가 수십년 동안 포천시민의 자존심을 구겼다. 포천시는 지난 10년간 인구 1만명이 줄었고, 2-3월이면 14만의 도시로 전락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이번에 안 되면 또 다시 전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3년 이내에 “전철사업이) 안되면 포천시와 시민 보두가 좌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서 박 시장은 “2019년을 포천시의 운명을 바꾸는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포천시청 메니저로서 일을 정말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0년간 포천시는 각종 성추행과 살인사건 등의 오염으로 낙후도시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박 시장은 선단동 지역이 빌라와 연립주택들이 난립하면서 거주지 불량화로 도시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박윤국 포천시장의 민선7기 2019년 연두순시는 14일 선단동을 시작으로 15일 이동면, 17일 화현면, 18일 영북면 등 3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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