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만에 제도주와 인연 다시 맺은 신북면주민자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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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만에 제도주와 인연 다시 맺은 신북면주민자치위원회
  • 포천일보
  • 승인 2019.05.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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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신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유창)가 27일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에서 오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완길)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주시 오라동 강완길 주민자치위원장, 김형후 오라동장, 김장영 제주도의회 의원, 신북면 김유창 주민자치위원장, 양영근 신북면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주민자치위원회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번영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은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긴밀한 우호 관계유지를 통해 농·특산물 판로 개척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신북면 가채리 출생이신 면암 최익현 선생을 주제로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치기로 하였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신북면‧오라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자매결연 추진배경에는 면암 최익현 선생이 있다. 신북면 가채리에서 출생한 면암 최익현 선생은 1873년 고종의 아버지인 대원군의 실정을 시정하는 내용의 계유상소가 문제가 되어 제주도로 약 3년간 유배를 가게 되었고 그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최익현 선생과 관련된 유적이 있다.

특히 오라동에 소재한 면암 유배길은 신북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017년 주최한「면암의 혼을 찾아가는 길 골든벨」행사를 통해 선발된 포천시 관내 중고등학교의 학생 21명과 주민자치위원들이 최익현선생 관련 유적지를 탐방하는 행사를 진행하였을 때 방문했다.

김유창 신북면주민자치위원장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사업들을 구상해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긴 인연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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