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과거 미군 훈련장 사용하던 곳…폭발물 처리 않고 철수 주장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 33번지 영평사격장 인근 밭에서 미군이 사용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대전차 포탄 3발이 발견되어 군부대가 수거에 나섰다.
이 포탄은 작물을 경작하기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는 주민에 의해 10일 오후 5시경에 발견되었다. 이 밭 주인은 장마철 우기를 대비해 배수로 작업을 하던 중 발견 된 것으로 다행히 폭발하지 않았다. 이곳은 과거 미군이 훈련장으로 사용했다는 게 주민들의 증언이다.
한편 영평사격장 대책위원회 김광덕 사무국장은 “미군 훈련장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추정된다”면서 “훈련하고 나서 포탄처리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미군이 지역 주민들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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