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조합 '행복한 포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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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조합 '행복한 포천씨'
  • 최종오 블루라이프 대표
  • 승인 2015.01.31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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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농특산품 저절로 미소짓게 하는 채널

포천의 농특산품은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깝고

관광지가 많아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 보니

특별한 유통채널에 의지하지 않고도

판매가 이루어져 특별히 브랜드를 키우거나

인지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 같아요 ~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

그러다 보니 지금은 국내외에서 쏟아지는

농특산물이나 가공상품들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대량으로 재배하고 생산하는 경우도 적어

대형 유통과의 거래가 뚫려도 요구하는 물량을

맞춰주기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고요

그리고 지역적 환경 덕분에 생산단가가 높아

상대적으로 농특산물의 가격도 비싸다 보니

다른 시군의 약진 속에서 경쟁력이 떨어져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도 쉽지 않죠 ...​

​다행히 뒤늦게 이런 현실을 인식하고

2013년에 수원역, 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를 거점으로

포천시 농특산품 전시 판매장을 만들어

포천시 농특산품을 전시 판매하여

대외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함은 물론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활동이 있어 왔습니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고

미숙한 경험과 브랜드와 인지도를 쌓는 것이

오랜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가운데

새롭게 포천시 농특산물 유통협동조합이

탄생하였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포천시 농특산물 유통협동조합은

어려운 이름 대신 '행복한 포천씨'라는

독립적인 브랜드를 론칭하고

기존에 운영되던 허브아일랜드를 과감히 빼면서

수원역, 아트밸리, 관내 메이저 골프장 5곳에

집중 홍보, 납품하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한 판매장에 의지하지 않고

포천만의 지리적, 환경적 특징을 부가가치로 만들어

인지도를 높이고자 하는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요 ~​

처음에는 좋지 않은 결과의 성적표를 들고

포천 관내 농업인과 가공업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행복한 포천씨'

이진기 과장은 짧은 기간 동안 발로 뛰는 모습과

어떻게든 판매되게 해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현재는 입점한 업체와 농가가 다른 업체와 농가를

소개해주실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취재를 하는 동안에도

로컬푸드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낸

전북 완주의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의

조합장님과 상무님의 팀워크처럼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이진기 과장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이사들의 팀워크를 보면서

우리 포천에도 '행복한 포천씨'가 추구하고 바라는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포천'이

만들어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새로운 희망의 싹을 키워가는

'행복한 포천씨'의 캐릭터가 있는 상품이나 차량을 본다면

관심과 미소를 보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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