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희 무소속 출마 강행할까"...통합당 4일 허청회 최춘식 경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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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희 무소속 출마 강행할까"...통합당 4일 허청회 최춘식 경선 결정
  • 포천일보
  • 승인 2020.03.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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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가평 총선 민주 이철휘-통합 허청회 최춘식 경선 승자 구도
박종희 무소속 출마 캠프 합류 전 시도의원 행보 최대 변수

미래통합당 후보경선에서 탈락한 박종희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당 공관위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포천가평 총선 윤곽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잠잠했던 총선 분위기가 변하는 모습이다. 4일 미래통합당은 포천가평 후보는 허청회 전 국회 보좌관과 최춘식 전 도의원 경선으로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포천가평 총선은 이철휘 민주당 후보와 미래통합당 경선 승자와의 경합이 예상되고, 이명원 민중당 후보의 선전 여부도 관심사다.

하지만 가장 큰 변수는 박종희 통합당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여부다. 박 후보는 통합당 경선이 발표되자,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경선 결정에 김영우 의원의 입김이 강하게 개입된 것”이라며 “오직 포천가평 주민과 대한민국 미래만 보고 중대한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주말까지는 생각해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종희 전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선거양상은 크게 변한다. 이철휘 민주당 후보가 상대적인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종희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예비후보 캠프에서 함께 했던 전 새누리당 시도의원 합류 여부도 관심사다. 박 후보의 무소속 출마 강행은 보수성향 유권자 분산으로 이어질 소지가 많다.

특히 전 새누리당 소속 시도의원들이 박 후보 캠프에 합류할 경우 허청회 전 보좌관이나 최춘식 전 도의원이 통합당 공천을 획득해도 파괴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종희 후보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40여일을 앞둔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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