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씩 지급 포천시 2차 재난지원금 사용처 농협 또 허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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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씩 지급 포천시 2차 재난지원금 사용처 농협 또 허용할까?
  • 포천일보
  • 승인 2021.01.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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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 “농협 제외, 다만 농촌 오지 핀셋 농협마트 허용” 방침
포천시, 지급 시기 방법 사용처 기금운용심의위원회서 조만간 결정

 

포천형 2차 재난소득으로 시민 1인당 20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포천시가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농협은 원칙적으로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재난지원금 사용이 곤란한 농촌 오지 지역에 대해서는 명시 기준을 만들어 농협마트 사용을 허용할 방침이다.

27일 박윤국 포천시장은 “재난지원금 지급 취지가 감소한 주민소득을 보전해 주고 파탄위기에 빠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난지원금 사용처 논란과 관련, “농협하나로마트와 농협주유소 등은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다만 관인과 창수, 이동 등의 농촌 오지 소재 농협마트에 한정해 재난지원금 사용처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면 포천농협 심곡지점 혹은 일동농협 이동지점 등의 명시 규정을 마련, 핀셋 농협마트 사용을 허용하겠다는 취지다.

포천시 재난지원금은 포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포천사랑상품권 조례는 매출액 10억 이상 업소는 상품권 사용처에서 제외한다는 명시 조항을 두고 있다.

포천시는 조만간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와 지급 방법, 사용처 등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해 전국 최고 금액인 시민 1인당 40만원식 지급하면서 농협하나로마트와 농협주유소 등을 재난지원금 사용처로 결정, 시민과 자영업자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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