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용호 변호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포천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변호사는 “포천가평의 가장 큰 걸림돌인 중첩 규제를 혁파하고 포천가평의 제1호 유능한 세일즈맨이 되겠다”며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중첩 규제 개혁 방안으로 “관인과 창수 등 포천과 가평의 오지를 수도권정비계획법 대상에서 단계별로 제외시킬 수 있다”며 지방자치법상의 포천특례시와 가평특례군 설치를 내세웠다. 또한 제1호 유능한 세일즈맨 활동 방안으로, 대기업과 중앙부처에 근무하고 있는 대학 선후배 등의 인맥을 활용할 것이라고도 했다.
같은 당 권신일 예비후보가 내세운 K-방산 산업단지 조성 공약에 대해선 “무기와 관련된 산업은 포천에 맞지 않다. 그 이유는 북한과 근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너무 크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김용호 예비후보는 또 최춘식 현 국회의원 컷오프설에 대해 “찌라시가 제시한 내용일 뿐”이라며 “정당한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선 경쟁력에 대해선 “대통령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 전북공동선대위원장을 했지만 대선 농공행상을 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 부인이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에 대해선 답변을 피했다.
김용호 예비후보는 “전북에서 13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돌아온 고향의 현실은 그리 좋지 못했다. 초등학생 수가 줄고,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 타지로 가고 있다. 더 이상 앉아서 두고 볼 수 없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70년간 안보를 위해, 수도 서울에 깨끗한 물 공급 등을 위해 희생해 왔다. 이제는 당당히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겠다. 더 이상 정당한 대가 없는 희생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용호 변호사는 1977년 소흘읍 출생으로, 포천중과 의정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합격 후 전북 남원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과 20대 대선 윤석열 후보 전북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
빠질게 없는 후보네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