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창, “백영현 다 된 밥에 숟가락만 얹는다” 강도 높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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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창, “백영현 다 된 밥에 숟가락만 얹는다” 강도 높게 비판
  • 포천일보
  • 승인 2023.12.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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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군단 부지 반환 진정한 공로자는 엄동설한에 거리로 나온 포천 시민
박윤국‧이철휘 국무총리 면담 상생협의체 구성이 팩트인데 이 또한 간과
백 시장 공로 인정받아아 할 대상은 단 한마디 언급도 안 해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은 27일 낸 성명서에서 6군단 부지 반환의 진정한 공로자는 따로 있는데, 백영현 포천시장이 마치 모든 공적이 자신에게 있는 것처럼 기자회견을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은 27일 낸 성명서에서 6군단 부지 반환의 진정한 공로자는 따로 있는데, 백영현 포천시장이 마치 모든 공적이 자신에게 있는 것처럼 기자회견을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은 27일 낸 성명서에서 “6군단 부지 반환의 진정한 주역은 백영현 시장도, 지역 정치인도 아닌 포천 시민”이라며 “백 시장이 다 된 밥에 숟가락만 얹는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연 부의장은 “백영현 포천시장이 연 지난 26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람이 최춘식 국회의원과 서과석 의장, 공무원이었을 뿐이고, 백 시장이 밝힌 입장문에서도 6군단 부지반환을 위해 노력한 주역들에 대한 언급은 한 줄도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백 시장은 본인이 시장이 되기 이전인 2021년 12월 겨울 1개월간 이른 아침에 수많은 포천시민과 단체가 엄동설한에도 거리로 나와 6군단 부지 반환을 외친 역사적인 사실을 간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런 시민들의 외침을 바탕으로 당시 박윤국 시장과 이철휘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국무총리 면담을 성사시켜, 민관군 상생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이렇게 구성된 상생협의체를 통해 부지 반환이 결정된 게 명확한 팩트라는 점도 백영현 시장이 간과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생협의체가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이례적이라고 했던 백영현 시장의 말은 인용하며 “이례적인 상생협의체 구성을 성사시킨 사람들의 공로 역시 인정받아야 함에도 언급조차 하지 않은 이유가 뭐냐”고도 반문했다.

아울러 연 부의장은 430일간 진행된 포천시의회 6군단 부지 반환 특별위원회 활동도 언급했다. 연 부의장이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상생협의체에 참석해 시민의 목소리를 국방부에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부지 반환 운동을 전개했는데 백 시장은 이런 내용을 입장문에 단 한 글자도 담아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제창 부의장은 “6군단 부지 반환 성과에 정치권이 논공행상을 벌이자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백 시장의 노고에 앞서 오랜 시간 수많은 시민과 초당적으로 나선 많은 이들의 노고가 있었다는 점을 분명해 해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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