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말 현재 포천시 인구가 15만명 이하로 감소했습니다. 포천인구 15만 붕괴는 지난 2003년 포천군이 시로 승격할 당시 때보다 더 감소한 수치로 16년만에 나온 결과입니다.

문제는 최근들어 포천인구 감소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포천을 떠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부동산, 즉 아파트 가격이 원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다시 말하면 인근 도시인 양주 옥정지구와 의정부 민락지구보다 포천 아파트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포천시는 인구감소 대책으로 포천시 공무원 주소지 이전하기와 학생, 군인, 기업체 종사자 등에 대한 내 가족 포천주소 갖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근복적인 대책이기라기 보다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미봉책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대안 마련을 위한 고민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게 더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포천시민 여러분께서는 포천인구 15만 붕괴, 그리고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울러 어떤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많은 의견 개진 부탁합니다.

포천일보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