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농협마트가 재난소득 사용처냐”…질타 예정 포천시의회 임시회 무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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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농협마트가 재난소득 사용처냐”…질타 예정 포천시의회 임시회 무산되나
  • 포천일보
  • 승인 2020.04.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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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국가적 재난위기 대응 이유로 참석 불가 통보..."최소 인원 출석도 못한다" 사실상 거절

 

포천시가 포천시의회의 5월 1일 긴급 임시회 소집 요구를 사실상 거절해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포천시의회는 1일 박윤국 포천시장과 포천시 관계자를 출석시켜 재난기본소득 사용처로 농협하나로마트를 결정한 이유 등을 집중 질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포천시는 29일 포천시의회에 보낸 공문에서 현 상황을 국가적 재난위기라며, 포천시장과 부시장, 일부 간부공무원 임시회 참석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통보했다. 재난위기 대응 업무와 재난기본소득 현장점점 등을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29일 오후 5시 행정안전부 주관, 국가긴급재난 지원금 관련 부단체장 영상회의 결과에 따라 신속히 TF팀을 구성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오는 5월 4일부터 지급하기로 한 국가재난소득에 따른 포천시 준비 상황을 고려해 달라는 요구다.

그러면서 포천시는 1일 개회 예정인 임시회를 오는 5월 20일 이후로 재차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29일 격론 끝에 1일 임시회를 열기로 결정하고, 포천시의 일부 요청을 수용해 포천시장과 부시장, 국장, 과장 등 일부 공직자만 참석할 것을 포천시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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