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원간 갈등 또 다시 표면화…박혜옥 의원 발의 조례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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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원간 갈등 또 다시 표면화…박혜옥 의원 발의 조례안 부결
  • 포천일보
  • 승인 2020.09.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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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사상 의원발의 조례안 조례특위 부결은 최초
만난지 하루만에 7월 하반기 의장단 선거 갈등 재연
박혜옥 의원 발의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현장 평가단 확대’ 조항 개정을 놓고
포천시의회 하반기 의장단 선거 불협화음은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포천시의회 조례특별심사위원회에서 박혜옥 의원이 개정발의한 '포천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일부 개정조례안이' 의장선거 당시 손세화 의정 손을 들어준 의원들의 반대와 기권으로 부결됐다.
포천시의회 하반기 의장단 선거 불협화음은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포천시의회 조례특별심사위원회에서 박혜옥 의원이 개정발의한 '포천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일부 개정조례안이' 의장선거 당시 손세화 의정 손을 들어준 의원들의 반대와 기권으로 부결됐다.

하반기 의장단 출범 후 2개월만에 만난 포천시의원 감정대립이 제152회 임시회에서 또 다시 재연됐다.

3일 계속된 포천시의회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에서 박혜옥 의원이 발의한 ‘포천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일부 개정조례안’이 부결됐다. 특위위원 6명 중 3명이 반대와 기권표를 던져, 의결정족수 과반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의원발의 조례안이 본회의가 아닌 조례특위에서 부결된 것은 포천시의회 사상 최초의 일이다.

이 조례안 찬성 의원은 민주당 소속 박혜옥‧강준모‧연제창 의원이다. 또 조용춘 의원은 반대, 송상국‧임종훈 의원은 기권했다.

이는 2개월전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보였던 대결구도와 동일한 모습이다. 다만 미래통합당 의원 2명이 기권표를 던졌다는 점과 손세화 의장이 특위위원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박혜옥 의원이 발의한 이 일부개정 조례안은 포천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현장 평가단 구성을 기존 주민대표와 시민단체, 공무원, 민간전문가 등에서 청소‧환경분야 민간전문가 2명. 청소 또는 환경관련 시민단체원 2명, 주민 3명, 관련공무원 2명 등 9명으로 확대하자는 게 주요 주요 내용이다.

반대표를 던진 조용춘 의원은 집행부 의견과 다르다고 했고, 송상국 의원은 평가단 9명은 너무 많고 공무원 참여 배제를 지적했다. 또 임종훈 의원은 향후 현장 평가단은 포천시가 용역 추진중이기 때문에 추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하반기 의장단 출범 후 계속되고 있는 갈등이 또 다시 표면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포천시의회 관계자는 “본회의가 아닌 조례특위에서 의원발의 안건이 부결된 건 처음인 것 같다”면서도 “의원발의 안건까지도 정확하게 심사하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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