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석탄발전소 절대 불가”…포천시, 중앙환경단체와 공조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지역민과 각 분야 전문가 동참 석탄발전소 저지에 나설 것” 포천일보l승인2019.07.10l수정2019.07.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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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와 포천시의회는 10일 환경운동가 최열 이사장이 재직중인 환경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포천석탄발전소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좌로부터 김우석 경기도의원,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포천석탄발전소 준공과 관련, GS그린에너지가 부작위 위법행정 확인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10일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친환경 도시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은 포천시와 환경재단, 포천시의회 3자간에 이뤄졌다.

GS의 법적소송에 맞서 법률대응단 구성은 물론 환경단체와 공조를 통해 석탄발전소 부당성에 대응하겠다는 뜻이다.

협약서 내용에 지역사회와 연계한 그린환경 운동전개 등을 포함시켜 양 기관이 사실상 포천석탄발전소 대처 공동대처하기로 한 것이다. 포천석탄발전소 반대운동이 중앙 환경단체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박윤국 포천시장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포천석탄발전소 건설 부당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박 시장은 “기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석탄발전소를 포천의 정중앙인 신북면에 짓겠다는 발상부터가 문제였다”면서 “환경재단과 공조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열 이사장 역시 포천석탄발전소 문제에 적극 개입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그는 “석탄시대가 끝났는데도, 내륙지역에 25톤 트럭에 석탄을 실고 250대, 그런 발상을 할 수 있냐? 그것도 대기업이...”라면서 “어떤 형태든 석탄발전소는 저지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과 유럽은 석탄발전소를 폐쇄를 선언하고 있다. 석탄발전소를 만들면서 국민들을 속이려고 그린파워라고 그런 거짓말을 한다. 시대에 역행하고 있다”면서 “지역민과 각 분야 전문가 동참으로 (석탄발전소)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열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제24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가 열린 폴란드까지 날아가 석탄 연료 사용중지 요구하며 검은 석탄가루 산타 복장으로 1인 시위를 하면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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